문화연대 논평 (2024. 3. 4.)
문체부는 국립 체육영재학교 신설을 중단하라
-'체육영재학교'라니, 시대를 거스르는 망상
'모든 국면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 체육영재학교’ 설립은 우리 사회의 진화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로 평가될 수밖에 없다. 언제까지 국위선양과 메달을 볼모로 선수와 지도자와 학부모를 다잡아 체육계를 유지하고 사회를 속일 것인가? 과연 체육영재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굳건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을까? 아니면 지금의 고단한 체육계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또 다른 아픈 구석으로 남을 것인가? 지금 당장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갓 몇몇 사람과 집단을 위한 영재학교 설립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 흐르는 시간과 미래를 바라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