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운동이 있다.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는 운동(exercise)과
마음을 움직여 우리가 발 딛고 사는 공동체를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바꾸려고 애쓰는 운동(movement).
문화연대 대안체육회는 이 둘이 엮이는 지점을 찾아 <모두의 스포츠>를 제안한다.
한 마디로 “운동으로 운동하자”는 제안이다.
'모두의 스포츠' 웹사이트는 세 꼭지로 이루어졌다.
웹진 <움-직>
스포츠계에 만연한 영웅 서사와 승리 지상주의를 걷어내고,
스포츠에서 소외되거나 들리지 않던 목소리를 모아 세상에 들려주는 매거진이다.
<호호체육관>
스포츠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스포츠를 할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여성 청소노동자들과 함께한다.
<모두의 운동회>
올해 10월,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함께하는 스포츠를 꿈꾸는 개인과 단체들이 모여 여는 운동장이다.
문화연대 대안체육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사회의 스포츠 인권과 문화를 바꾸는데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